로빈슨 크루소 독후감

로빈슨 크루소 독후감입니다.

책 : 로빈슨 크루소

지은이 : 다니엘 디포

출판사 : 지경사

 

제목 : 나를 바라보자

 

 

어떤 책을 읽을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표지가 되게 재미있었고 모험같은 이야기를 다룰 것 같아 재미있을 것 같아서 읽게 되었다. 로빈슨 크루소는 내가 10번 이상 읽은 책으로 거의 내용을 외운 책이다. 이럴 정도로 정말 이 책을 재밌게 읽었다. 이 책의 내용을 간단히 소개하자면 로빈슨 크루소가 아버지의 반대에도 굳이 배를 타고 항해를 하다 폭풍을 만나면서 좋은 사람도 만나고 해적도 만나 우여곡적을 겪는다. 그러다가 무인도에 가게 되는 것이다. 로빈슨 크루소가 무인도에서 일어난 여러가지 일과 빠져나오기까지의 이야기이다. 이 책을 다 읽고 든 생각은 로빈슨 크루소는 조금 멍청하면서도 대단한 사람이라는 점이다. 로빈슨 크루소가 계속 폭풍을 만나 죽을 위기에 처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럼에도 로빈슨 크루소는 계속해서 항해를 한다. 결국 무인도로 가게 된다. 그런데 로빈슨 크루소는 좌절하지 않고 자신이 살기 위해서 해야 할 일들을 차례차례 해가면서 무인도에서 빠져나오게 된다. 죽을 위기를 겪고도 같은 일에 계속 도전한다는 것이 멍청해 보이지만 진짜 자신이 이루고 싶은 일을 해내겠다는 의지면에서는 배우고 싶다. 이렇게 로빈슨 크루소를 보면서 내 모습을 되돌아보았다. 그러면서 느끼는 바가 많았다. 먼저, 로빈슨 크루소의 열정과 의지 속에서 느끼는 바가 많았다. 로빈슨 크루소가 여러 장애물에서도 항해를 계속 하는 것도 그렇고 더 나은 무인도 생활을 위해 끊임없이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로빈슨 크루소가 대단해 보였다. 나도 어떤 일을 하려고 하면 열정을 가지고 꼭 해내야 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하는데 큰 장애물을 만나면 포기하고는 했다. 하지만 로빈슨 크루소를 보고 그 장애물들을 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목표도달이자 그 과정 속에서 얻은 경험이 살아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두 번째는 계획을 세우고 어떤 일을 한다는 것이다. 로빈슨 크루소는 무인도에서 살아남기 위해 여러가지 계획을 세웠다. 집은 어디에다 지을 것이며 짐은 어떻게 가져오겠다는 등의 계획을 세웠다. 나도 이처럼 어떤 일을 할 때 계획을 세워서 한다. 하지만 그 계획을 지키기 어려운 경우가 생기면 대비책 대신 아예 하지 않는 일이 많았다. 그런 나를 돌아보며 아예 포기 대신에 대안이라도 세워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마지막으로 로빈슨 크루소의 자기애를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로빈슨 크루소는 자신을 사랑한다는 마음을 항상 갖고 있으면서 무인도에서 생활을 했다. 성경을 보며 자신은 소중한 존재이고 이 세상에서 필요한 존재라는 것을 되새기면서 무인도 생활을 한다. 나도 내가 소중하다고 생각하고 필요한 존재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로빈슨 크루소 보다는 자신애가 부족한 것 같다. 왜냐하면 나는 나의 능력을 믿지 못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이제는 나를 믿고 어떤 일이든 해 봐야 겠다는 자신감을 가져야 할 것 같고 나 자신을 더 사랑해 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렇게 로빈슨 크루소를 보면서 나의 모습도 돌아봤는데 내가 반성할 것도 많고 내가 잘 해온 것도 있었다. 그래서 나의 모습을 보충하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 이 책은 자신이 살아온 삶을 돌아보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로빈슨크루소를 보고 있으면 내가 어떻게 살아왔고 어떻게 살 것인지 계획을 세울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