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제목 : 위험한 과학책
저자 : 출랜들 먼로
출판사 : 시공사
이 책을 보면서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바로 제목이었다. 과학책이 어떻게 위험해 질 수 있나 궁금했고 그 호기심이 시작이 되어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을 읽기 시작하니까 재미있어서 책이 금방금방 넘어갔다. 그러고 몇 시간 후에는 결국 이 책을 다 읽게 되었다. 이렇게 재미있는 책은 내가 평소에 가지고 있었던 과학적 호기심과 궁금중을 풀어주었다. 예를 들어 내가 평소에 이 지구가 돌지 않으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생각을 해 본적이 있는데 이 책에서 지구가 자전하지 않으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에 대한 명쾌한 답을 주었다. 이 책은 여러 가지 질문과 그것에 대한 재미있고 과학적인 대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세 가지 재미있는 질문이다. 첫 번째 궁금증은 지구가 자전을 멈추면 어떻게 될까에 대한 내용이다. 최근 학교 수업시간에 지구의 자전과 공전에 대해서 배워서 그런지 더 흥미를 가지고 본 것 같다. 지구가 멈추면 같이 돌고 있었던 대기는 멈추지 않으므로 소리보다 빠른 엄청난 속도의 바람이 불게 될 것이다. 이 바람을 만약 우리 모두가 마주하게 된다면 아마 모든 물체들이 하늘에 날아다녀서 아마 죽게 될 것 같다. 또한, 태양의 일주운동이 일어나지 않아서 사람들이 낮과 밤을 찾아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도 생길 것이고 우리의 생활 패턴 모든 것이 달라질 것이다. 계속 낮인 지역은 잠을 제대로 못 자서 힘들어 하고 계속 밤인 지역은 제대로 야외 활동을 할 수 없고 어두워서 위험한 분위기를 주는 지역이 될 것이다. 만약 내가 이 낮과 밤 두 개 중에 지역을 선택하라고 하면 나는 밤을 선택할 것 같다. 왜냐하면 잠을 많이 자고 싶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구가 자전하면서 북반구에서는 오른쪽, 남반구에서는 왼쪽으로 생기는 가상의 힘인 코리올리의 힘도 없어질 것이다. 하지만 이런 비극이 일어난 후에 지구는 다시 자전을 한다. 바로 달의 조석력 덕분에 지구와 달의 거리가 점점 가까워지면서 다시 자전을 하게 되는 것이다. 나는 이때까지 인간은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예전에 생각했던 궁금중에 답을 해 주는 것 같아서 더욱 흥미를 가지고 읽은 부분이고 자전이 멈출 일은 없겠지만 만약 지구가 자전을 멈춘다면 나는 살기 위해서 저 지하 땅굴에 들어가서 식량을 비축해 두며 살아남아 인류가 멸망하지 않도록 해야겠다. 나를 사로잡은 두 번째 궁금증은 70억명의 사람들이 한 곳에 모여 다같이 점프를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에 대한 내용이다. 이 질문은 누구나 한 번 쯤은 상상해 봤을 생각이다. 나는 70억 명 정도가 한 곳에 모여서 점프를 하면 작용 반작용 법칙에 의해 아주 약간 지구가 밀려나지 않을까라는 추측을 해 보았다. 70억 명이 한 곳에 모이는 것이 힘들겠지만 모였다고 가정을 하고 모든 사람들이 점프를 50cm까지 할 수 있다고 하고 점프를 한 번에 같이 했다. 하지만 지구는 우리보다 10조 배 이상 무겁기 때문에 지구는 전혀 움직이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고 한다. 이를 통해 나에게 여태까지 너무 큰 수여서 추상적이었던 지구의 질량이 내 피부에 와 닿는 것 같고 이런 거대한 존재의 지구보다 더 큰 우주가 있다는 것이 정말 신기하고 하루 빨리 알아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마지막 질문은 리히터 규모 15의 지진이 덮친다면 어떻게 될 것 인가에 대한 내용이다. 나는 여태까지 리히터 규모가 1부터 10까지밖에 없는 줄 알았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지진이 4,5 규모 정도가 일어났는데도 다들 난리였고 리히터 규모 8이상이면 모든 것들이 파괴되는데 15면 사람들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지가 궁금했다. 리히터 규모가 15라는 것은 방출되는 에너지량이 약 10의 23제곱 줄로 지구 중력결합에너지와 비슷한 정도이다. 그러므로 아마 우리가 리히터 규모 15를 겪는다면 한 순간에 사라질 것이다. 내가 사는 동안에는 리히터 규모 4이하인 지진만 일어났으면 좋겠고 지진에 대해서 더 알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오는 질문들이 말도 안 되는 상상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 질문에 대해 과학적인 인과관계를 따지면서 상상을 뛰어넘는 대답을 하는 것을 보고 생각하면서 과학적인 사고를 많이 하게 된 것 같고 과학에 더욱 더 호기심을 가지게 된 것 같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내가 과학을 이렇게 좋아하고 있다는 것을 확실히 느꼈다. 마지막으로 이 작가에게 엉뚱한 질문들에 과학적인 지식을 가지고 멋있게 대답해주어서 고마웠고 재미있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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